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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영입·불출마 선언…안철수 "정계 복귀"

입력 | 2020-01-02 17:09   수정 | 2020-0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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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3번째 영입 인사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전 육군대장을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 4선의 한선교 의원이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1년여 만에 정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최혜영 교수와 20대 원종건씨에 이어 김병주 전 육군대장을 3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육사 40기로, 육군 제3군단장을 거쳐 2017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습니다.

[김병주/전 육군대장]
″동북아 지역은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격변기입니다. 냉정한 국제질서에서는 힘을 통한 국방과 안보만이 진정한 평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4선의 한선교,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황교안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라고 밝혔지만, 여상규 의원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 과정에서 무기력했고, 보수 통합도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상규 의원/자유한국당]
″당 지도부에 심한 불만 느꼈고요. 당 대표를 포함해서 우리 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들까지도 자리에 연연해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년여 간의 해외 체류를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상의 드리고,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혀, 앞으로 정계개편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