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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인사청문회 이틀째…한국당 '2030' 인재 영입

입력 | 2020-01-08 17:05   수정 | 2020-01-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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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열린 가운데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화성 택지 개발 의혹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씨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씨를 영입 발표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째인 정세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선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주호영/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남북 관계가 여기까지 온 것이 잘되고 좋은 겁니까?″

[정세균/국무총리 후보자]
″이 정부 출발하기 전에 남북관계를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그 상황과 지금과 비교하면 그래도 좀 안도할 수 있죠.″

정 후보자는 경기 화성시 택지개발 사업 개입 의혹에 대해선 어제에 이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후보자]
″참 기가 막힙니다. 이렇게 귀한 시간을 여러 번 이렇게… 유감의 표시를 하려고 나왔는데, 그럴 마음이 싹 없어집니다.″

오후부터는 증인과 참고인 심문이 진행되면서 정세균 후보자의 싱크탱크인 ′국민시대′의 후원금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두 달 만에 인재영입을 재개하고 20~20대 인재 2명을 발표했습니다.

지성호씨는 10대 시절 석탄을 훔치다 열차에서 떨어져 팔과 다리가 절단뒤 탈북해 인권 활동을 해왔고, 김은희씨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테니스부 코치를 고발한 바 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오늘 영입한 두 분의 공통점은 용기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당은 앞으로 20여 명 가량의 추가 영입인재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