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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신천지 교회 예배·장례식장 참석자 철저 조사"
입력 | 2020-02-21 17:06 수정 | 2020-02-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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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신천지 대구교회 및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며, 정부를 믿고 경제활동에 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자가 격리는 물론 전부 진단검사를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여러 모로 상황이 엄중하다″며 ″예배 및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장례식장 방명록이 중요한 추적 대상″이라며, ″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긴급보고가 끝난 뒤 서울 양천구의 한 중소기업 전용 매장을 찾아 방역과 경제, 어느 쪽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응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 ″일본이나 홍콩 등은 인구비례상 한국보다 훨씬 확진자가 많지만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 상태를 유지하되 ′심각′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