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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신규 확진 환자 27명…대구, 52일 만에 '0명'
입력 | 2020-04-10 17:07 수정 | 2020-04-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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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동안 27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발생 환자가 20명 대로 내려간 건 약 50일 만으로 대구에선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2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전체 확진 환자는 모두 1만450명입니다.
하루 확진 환자 수가 20명 대를 회복한 건 지난 2월 20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신규 환자는 9일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무르며 계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9명, 서울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에서 7명, 부산에서 1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환자가 6천807명으로 가장 많은 대구에선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신천지 신도인 31번째 환자가 대구 지역 첫 확진 환자로 판정된 뒤 52일 만입니다.
신규 발생 환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5명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습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사회에서 1명이 발견됐습니다.
환자 감소 추세에 대해 방역당국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최근에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숨어 있는 감염 요인이 집단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활절인 이번 주말 교회들의 대면 예배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참석자 간 1미터 이상 거리를 확보하는 등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코로나19로 4명이 더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모두 208명이 됐고,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44명이 추가돼 7천117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