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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8명…전원 해외서 입국
입력 | 2020-05-04 17:04 수정 | 2020-05-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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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명 추가됐지만,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모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1만801명.
어제보다 환자 수는 8명 늘었지만,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공항 검역 과정에서 4명이 발견됐고, 경기와 인천, 울산과 전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대전과 경북에서 1명씩, 모두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52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을 기록한 이후 17일째 10명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방역당국은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해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레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국민들이 그동안 멈췄던 일상생활을 재개하면서, 생활 방역을 병행하는 감염병 대응 체계입니다.
이에따라 모레부터는 회식이나 모임, 외출이 원칙적으로 허용되고, 도서관과 박물관·미술관 등 공공시설도 단계적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일상 생활 중에도 ′아프면 3~4일간 집에 머물기′나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방역 수칙들은 계속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나빠진다면 언제든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계와 협력해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지정·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