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조국현

문 대통령, 고교 현장점검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

입력 | 2020-05-08 17:04   수정 | 2020-05-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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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고3 학생들 등교에 앞서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은 학교 방역에 달려 있다′면서 단 한 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온라인 쌍방향 수업 도중 등장한 깜짝 손님에 학생들 얼굴엔 웃음꽃이 핍니다.

개학 준비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의 한 고교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앞으로 등교하게 되면 학교 방역을 위한 여러 가지 안전수칙들 잘 지켜주셔야 돼요.″)
″네.″

문 대통령은 곧 학교에 나와 수업에 참여할 아이들을 위해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라는 응원문구도 교실 한켠에 남겼습니다.

급식실과 교실을 차례로 둘러보며 방역 상황을 점검한 문 대통령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은 학교 방역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학교의 소독을 마친 데 이어 예산 900억원을 들여 방역 물품을 비치하는 등 정부·지자체·학교가 감염 위험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이제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입니다. 단 한 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쳐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갑시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SNS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특히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 위상 역시 부모님들 덕분이라며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큰절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