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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KDI "올해 성장률 0.2% 전망…소비·수출 위축"
입력 | 2020-05-20 17:07 수정 | 2020-05-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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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 해 경제성장률이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해 당초 예상치인 2.3%에서 많이 낮춘 겁니다.
만일 코로나19가 다시 확대되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DI는 우리경제가 올해 상반기는 -0.2%, 하반기엔 0.5%로, 연간 0.2% 성장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전망했던 2.3%보다 2.1%나 낮춰 잡은 겁니다.
이같은 성장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5.1%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2009년 금융위기 때 0.8%보다도 낮은 수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주요국이 봉쇄되면서 수출이 15.9% 떨어져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에 따른 대면 소비 기피로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올해 2% 감소하고, 고용은 서비스업과 청년층에서 큰 타격을 입겠지만, 정부 일자리 정책의 보완으로 업자 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거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전망치는 코로나19 방역이 현재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한거라며, 코로나19가 다시 확대되면, 올 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질수도 있다고 KDI는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