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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전 케어 대표 첫 공판 출석…무죄 주장

입력 | 2020-05-21 17:22   수정 | 2020-05-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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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한 동물들을 타당한 이유 없이 안락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소연 전 동물권 단체 ′케어′ 대표가 오늘(21일)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11단독부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검찰은 ″박 전 대표가 보호소 등이 철거되며 구조한 동물 98마리를 보호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안락사시켜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측은 ″힘이 없어 보이고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만 안락사를 진행했으며 수사기관이 특정한 안락사 개체 수는 수의사의 주관적 기억력에 의존한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