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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이태원 클럽발 확진 215명…고위험 시설 방역 공개
입력 | 2020-05-22 17:01 수정 | 2020-05-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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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열명대로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스무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만 확진자가 6명이 나오는 등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스무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천 1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 확진된 스무명 중 11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로, 이틀 연속 열명 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경기에서 6명, 경북 2명, 서울과 인천 경남에서 각각 1명씩이 나와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9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공항 검역 단계에서 7명, 서울과 울산에서 1명이 각각 추가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오늘 12시 기준 모두 215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클럽과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학교 주변 PC방과 노래방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여름철에는 숨쉬기 힘든 KF 등급의 마스크를 고집하지 말고 수술용 마스크를 쓰거나 사람이 밀집하지 않은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무리가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유흥주점과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로 구분된 시설에서는 반드시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노래방에서는 손님이 이용한 방은 30분간 문을 닫고 소독하라는 새로운 지침도 공개됐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