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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국방부 "北, 군사 행동하면 대가 치를 것"
입력 | 2020-06-17 17:21 수정 | 2020-06-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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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의 군사 행동 예고에 따라 국방부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대북 감시체계를 대폭 늘려 북한 전역에 대한 밀착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 연결하겠습니다.
이남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방부는 오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군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9.19 군사합의 등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남북간 약속을 깰 경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면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총참모부는 전방의 경계근무 급수를 1호 전투근무체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당장 가동 가능한 감시 정찰 자산을 모두 동원해 북한 전역에 대한 밀착 감시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각종 정찰기의 비행 횟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육군과 해군의 감시 장비도 비상 체제로 가동해 북한 군 동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이 예고한 군사행동이 시작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NLL 일대 포병 근무를 늘리고 남북 합의에 따라 철수했던 비무장 지대 병력도 다시 보내겠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서북도서 포진지 개방이나 GP 병력 증원등 실제 조치는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 군이 개성과 금강산 일대에 연대급 화력 부대를 다시 주둔시키겠다고 예고한 만큼 해당 지역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 총참모부가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당 중앙 군사위에 비준받겠다고 밝힌 만큼, 접경 지역 인근 대규모 훈련 재개 등 여러가지 도발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상황별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