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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 전격 방미…북한 대응 방안 논의

입력 | 2020-06-18 17:06   수정 | 2020-06-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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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본부장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현재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김여정 제1부부장 명의로 잇단 대남 비난 공세에 나서고 남북 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하는 등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의는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방지하는 데 조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당분간 북한이 대결 구도를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북한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대북 제재 완화 등은 주 논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