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은 소나기만…모레 다시 장맛비

입력 | 2020-08-11 17:15   수정 | 2020-08-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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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비는 소강상태에 들면서 퇴근길에는 먹구름만 머물고 있습니다.

밤새 수도권에 100mm 안팎의 폭우를 뿌린 구름 떼는 남쪽으로 옮겨 가고요.

오히려 남해안 부근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모여들면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장흥과 거제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오는 가운데 호우특보도 이들 지역에만 남아 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장마전선이 점차 북한 지방까지 올라가면서 반짝 소나기 예보만 나와 있는데요.

하지만 모레부터는 또다시 장마전선이 내려와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중부 지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소나기는 내일 낮부터 밤사이 서울을 제외한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에서 10에서 최고 60mm가량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입니다.

습도가 높은 탓에 서울 25도 등으로 대부분 지방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대구 35도, 서울 30도, 강릉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는 일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