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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잠수교 11일째 통제…사망 33명·실종 9명
입력 | 2020-08-12 17:01 수정 | 2020-08-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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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연일 계속된 폭우는 잦아들었지만, 한강 수위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일부 구간에선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열흘 넘게 이어지던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한강 수위는 내려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11일째 물에 잠긴 잠수교 수위는 8미터대였던 아침보다는 내려갔지만, 7미터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이 여전히 많은 물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팔당댐의 방류랑은 초당 6,600톤으로 만 톤 넘는 물을 쏟아내던 어제보다는 방류량이 줄었지만,
평소보다 6배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한강대교 수위도 4.6m로 다소 내려갔지만 통제기준인 4.4m를 여전히 넘는 높이입니다.
현재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 양방향은 열흘째 막혀 있고, 당산철교 남단에서 당산지하차도 양방향과 성산대교 남단 옆에서 양평나들목 양방향도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올림픽대로 여의상류나들목과 여의하류나들목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통제가 모두 풀렸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3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7천80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3천여 명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