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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교회 이어 '롯데리아 직원 모임' 집단 감염
입력 | 2020-08-12 17:06 수정 | 2020-08-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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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17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중 눈여겨볼 부분은 지역발생 35명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32명이 나왔고 이는 수도권 교회발 감염이 시장 등지로 확산하면서 지역 발생 환자가 속출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에서 모임을 가진 이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시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모임을 가졌고, 헤어진 후에도 각각 접촉한 인원도 있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고,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이나 늘어 총 17명이 됐습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용인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명, 부산 중학교 성인반 관련 감염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방역을 한층 강화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도 클럽이나 노래방처럼,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QR코드 등 출입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특히, 장례식장에는 책임자가 유족과 이용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야하는 ′사전설명 의무제′가 도입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