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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태풍 '바비' 북상 중…밤부터 제주 영향
입력 | 2020-08-25 17:16 수정 | 2020-08-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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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바비는 현재 제주도 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에서 시속 144km.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이제는 이렇게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포착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계속해서 뜨거운 바다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 오늘 밤사이 세력을 한 단계 더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매우 강한 강도로 태풍이 다가서면서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밤에는 목포 서쪽 해상으로 올라오겠고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건 목요일인 모레 새벽 시간이 되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한반도가 태풍의 위험 반원인 오른쪽에 들면서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풍은 오늘 밤 제주도부터 시작돼 충남 서쪽과 전라도 서쪽에서는 시속 144에서 216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서울 등 서쪽 지방에서도 내일 오후부터 시속 120k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목요일까지 예상 강우량입니다.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100에서 300mm.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바람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