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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신규 확진 109명…국내 발생 이틀째 두 자릿수
입력 | 2020-09-14 17:02 수정 | 2020-09-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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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적용된 오늘, 국내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1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이 중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는 98명으로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나타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절반도 안된다는걸 감안하면 여전히 긴장감을 갖고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늘어 모두 2만 2천28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지만 점차 줄어든 뒤 지난 3일부터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확진자 수가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게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10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9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어제 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환자가 8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하루 새 5명이 추가로 숨지는 등 코로나19 사망자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어제와 같은 157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부터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되며, 수도권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중소형 학원 등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정상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PC방을 제외한 클럽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1종의 운영은 계속 중단됩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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