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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정부 "코로나19 백신 4천400만 명분 확보"
입력 | 2020-12-08 17:02 수정 | 2020-1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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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획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당초 3천만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보다 훨씬 많은 양을 구매하겠다는 건데요.
국산 치료제도 빠르면 내년 초부터 도입됩니다.
보도에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해외 4개 제약사와 백신 공동 구매 국제 네트워크, 코백스 퍼실러티로부터 모두 4천4백만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천만 회분, 화이자 2천만 회분, 얀센 400만 회분, 모더나 2천만 회분입니다.″
이번 백신 물량은 당초 정부에서 발표한 3천만 명분 보다 더 많은 양입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미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제약사와도 신속히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조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백신은 내년 2, 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노인과 취약계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입니다.
다만 언제부터, 누가 먼저 백신을 접종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국산 치료제도 빠르면 내년 초부터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백신과 함께 내년 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국산 치료제를 활용해 방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백신 예방 접종이 완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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