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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공수처장 최종후보 김진욱·이건리…野 강력 반발
입력 | 2020-12-28 17:04 수정 | 2020-12-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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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을 추천했습니다.
야당 측 추천위원들은 적합한 후보가 없다며 추가 논의를 주장했지만, 나머지 추천위원들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표결을 통해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2명이 결정됐습니다.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추천위원 7명 중 5명의 의결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김진욱 연구관은 판사, 이건리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후보입니다.
야당 추천위원 2명은 기존 후보군 중에는 적임자가 없다며 새 후보 추천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법정 출범기한을 다섯 달이나 넘겼고 공수처장 추천위가 구성된 지도 두 달이 지난 상황.
해를 넘겨서까지 최종후보 선정을 미룰 수는 없다는 데, 야당을 제외한 추천위원들의 판단이 모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법 개정에 따라 거부권을 잃은 야당 위원들은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했습니다.
야당 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공수처법 개정은 위헌이라며, 내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당 차원에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라 공수처 갈등은 해를 넘겨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진욱, 이건리 후보자 가운데 1명을 지명할 계획이며, 최종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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