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손병산

국내 확진 환자 7,755명…감소세 '주춤'

입력 | 2020-03-12 09:32   수정 | 2020-03-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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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다시 2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7천7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어제 하루 6명 추가됐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 감소 추세가 닷새 만에 멈췄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 등 집단시설에서 감염이 확산되자, 하루 131명까지 줄었던 신규 환자 발생이 242명으로 다시 늘어난 겁니다.

이로써 전체 환자는 7,755명이 됐습니다.

누적 환자가 5천8백 명에 달하는 대구에선 추가로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한카드 콜센터 건물 20명,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6명 등 콜센터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세종시에선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확진 환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각 부처들은 환자가 발생한 부서를 폐쇄하거나 직원들을 자택 대기시키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는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6명이 숨졌습니다.

김천의료원에서 숨진 90살 여성은 58명이 집단감염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의 2번째 사망자로 확인됐습니다.

완치 판정으로 격리에서 풀려난 인원은 전날보다 41명 늘어난 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