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문형철

복구도 안 끝났는데…오후 2시쯤 여수 근접

입력 | 2020-08-10 09:34   수정 | 2020-08-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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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전남 남해안 상황 살펴봅니다.

복구가 마무리 되지 않았는데 오늘 오후 2시쯤 태풍이 여수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수 해양공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 현재 날씨는 어떤가요?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조금 전부터 다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닷물 수위는 아침보다 눈에 띄게 높아진 상태입니다.

5호 태풍 장미는 오후 2시쯤 여수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전남 여수와 고흥, 완도 등 전남동부와 서부 남해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 먼바다부터 파도가 높게 일면서 여수와 고흥, 완도에서 여객선 운항이 대분 중단됐고,

주요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남 지역에는 100에서 200mm, 특히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또, 해안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와 함께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전망입니다.

어제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불과 하루 만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민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피해가 없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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