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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다시 늘어나는 확진자…끊이지 않는 '집단 감염'
입력 | 2020-09-18 09:33 수정 | 2020-09-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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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춤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늘었습니다.
자동차 공장과 병원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주말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천 명의 직원이 일하는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지난 16일, 40대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관련 확진자는 직원 9명과 가족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수원에 거주하는 30대 직원이 전북 익산시를 방문했다가 확진되는 사례도 새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밀접접촉자 15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5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직원 간의 전파경로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도 1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고,
강남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 확진 돼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밖에선 충남 보령의 해양과학고에서 50대 교사 부부 등 6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3명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지난 15일, 106명까지 떨어졌던 신규 환자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100명대 중반까지 올라선 겁니다.
문제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환자 비율은 26.4%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점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1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새로운 집단발생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라는 그런 신호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방역 당국은 지난 8월 이후. 모임과 여행과 관련된 집단 감염이 13건 발생해 모두 31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기한인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 등을 이번 주말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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