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오현석

민주당 선대위 출범…얼굴은 이낙연 관리는 이해찬

입력 | 2020-02-20 20:36   수정 | 2020-02-20 21:1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이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를 투 톱으로 하는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민주당의 새 얼굴로 나서게 된 이낙연 전 총리는 오만과 독선을 경계하며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태속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은 어느해보다 작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수도권은 이인영 원내대표, 경남 김두관 의원, 강원 이광재 전 지사 등 지역별로 선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선대위의 얼굴이 된 이낙연 전 총리는 특히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습니다.″

서울 강서 갑 공천을 두고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남국 변호사는 이른바 ′조국수호′ 논란을 언급한 금태섭 의원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남국 변호사(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일반경선 자체를 못하게 하려고 B급 정치하고 있는데 이런 저질 B급 정치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 지도부는 ″두 사람 모두 소중하게 쓰이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두 사람의 지역구를 분리해 출마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그 문제를 당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곧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오는 24일까지 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합당에 반대했던 손학규 대표도 ″24일 당 대표를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히면서, 3당 합당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영상편집: 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