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비례정당의 난립 속에 응답자의 28.8%가 비례후보 지지정당을 밝히지 않아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실제 의석배분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정 실패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당 심판론′은 34.2%, 국정 발목잡기를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심판론′은 48%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 신년여론조사보다 여당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의 격차는 2.3% 포인트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1%였지만, 동의한다는 응답도 40.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결과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영상편집: 배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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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 연령, 지역별 할당 /유무선 RDD
조사기간 : 2020년 3월 21일 ~ 22일(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RDD (유선 17%, 무선 83%)
응답률 : 12.1%(유선 7.2%, 무선 14.1%)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