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은혜

답답하고 지친 시민들…언제까지? 조금만 더!

입력 | 2020-04-05 20:11   수정 | 2020-04-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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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깥으로 나서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야외라고 해서 감염 우려가 없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많이 답답하지만 조금만 더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봄기운이 완연한 한낮.

대구스타디움 주변 공원에도 따뜻한 햇살 아래서 쉬면서 음식을 나눠 먹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성못 산책로는 가벼운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분주히 오갑니다.

[이상직/대구시 황금동]
″오늘 일부러 더 챙겨서 나온 겁니다. < 애들이? > 네, 집에만 있고 아파트 밑에 정원에서만 계속 거닐고 하니까.. 너무 활동, 야외활동이 없는 것 같아서...″

대구에서 확진 환자 발생이 다소 주춤한데다 날씨도 따뜻해지자 야외로 나와 답답함을 푸는 겁니다.

손님들 차로 주차장이 빼곡한 상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장기간 이어지는데다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도 느슨해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실내를 피해 야외에 머문다고 해도 감염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공용 화장실도 가게 되고, 건물에 가서 엘리베이터(버튼)도 만지게 되고 이렇게 되니까.. 손 위생을 잘 하는 게 중요하겠죠.″

이런 가운데 이달 들어 일부 학원과 교습소가 문을 열면서 휴원율이 90% 정도로 떨어졌고, 단축영업했던 대형유통매장이나 상가들도 정상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총선 선거운동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부활절도 다가오고 있어 지난 한달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