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늘 이 뉴스] 전 세계적 외출 자제에 한국 인스턴트 재발견?

입력 | 2020-04-05 20:34   수정 | 2020-04-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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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이뉴스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전세계인들의 생필품 사재기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한국산 라면이 세계 사람들의 비상식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라끼남/머꼬송]
라면을 끓여서 먹자! 냄비에 라면 넣고 끓여~끓여~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는 간편식, 한국의 라면!

코로나19 사태에 세계 마트에서 한국 라면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홍콩 유튜버]
″전쟁텁니다 전쟁터... 한국 라면은... 동났습니다″

[미국 유튜버]
″싹 비었다″

[영국 유튜버]
″라면은 다 나갔구요″

한국 라면의 인기, 최근 수출 지표로도 확인되는데요.

지난 3월 한달 수출량은 지난해 대비 40% 넘게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1, 2월 수출량은 눈에 띄게 급증했습니다.

한국 라면이 사재기될만큼 인기를 얻는 이유, 보존기간이 길고, 먹기 간편한 건 기본!

무엇보다 뛰어난 맛 때문입니다.

[유재석/놀면 뭐하니]
″아 맛있다″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와 새로운 k-푸드로 각광받는 매운 볶음라면도 인기에 한 몫했는데요.

업체도 짜파구리 만드는 법을 11개 국어로 만들어 홍보하고, 매운 볶음라면은 해외유튜버들을 중심으로 먹기 챌린지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한국 과자류도 사재기 인기 품목 중 하나가 됐습니다.

거기에 면역력에 좋다는 인삼과 김치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 앵커 ▶

한국산 진단키트에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라면의 진가가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