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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아파트에 방화 추정 불…10대 포함 일가족 3명 숨져
입력 | 2020-06-07 20:16 수정 | 2020-06-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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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부부는 아파트1층 화단에 떨어져 숨졌고, 중학생 아들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서는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 전체가 산산조각 났고, 난간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화단에는 파편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50분쯤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 6층에서 강한 폭발을 동반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아내와 42살 남편이 아파트 1층 화단으로 떨어졌습니다.
[목격 주민]
″(사람들이) 떨어졌어요. 소방차가 와서 통제를 하더라고…″
아내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오후 사망했습니다.
열네살 아들은 집 안에서 전신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는데,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웃들은 화재 직전 부부싸움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파트 CCTV화면에는 남편이 기름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통을 들고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화와 살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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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쪽으로 넘어진 차량을 10여명의 시민들이 힘을 모아 바로세웁니다.
[목격자]
″빨간색 차량이 넘어져 있었고, 주변에 사람들이 달려와서 거의 한 3초 만에 후다닥 달려와서 차를 세우더라고요.″
오늘 오전 부산시 금정구 시내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옆 차선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영상제공: 시청자 강은별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