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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인천 첫 사망자…"조용한 증상에 손쓸 새 없어"
입력 | 2020-06-16 20:15 수정 | 2020-06-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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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코로나 19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격리 병동에서 중증 환자들을 돌보던 간호사가 감염 되는 일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에도 감염원이 확실하지 않은, ′깜깜이′환자였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사흘만에 숨지는 사례도 나왔는데, 마지막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윤미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 19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 중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격리병동에서 중증 환자를 돌보던 30대 간호사가 기침과 가래 증상으로 급히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아직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접촉했던 의료진 43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무증상 기간 동안의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19의 무서운점, 매우 교활하다고 저희가 강한 표현을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가장 높은 비율로 전파력을 나타낸다는 점…(입니다).″
양성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무증상으로 지내다 판정을 받은지 불과 사흘만에 숨진 사례도 나왔습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감염자들중 첫번째 사망자였던 80대 A씨는 격리기간 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격리해제를 앞두고 양성판정을 받은뒤 입원해서 확인해보니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폐렴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곽진/방대본 환자관리팀장]
″(CT에서 폐렴이) 확인되지만 실제로 본인이 호소하는 증상은 매우 미약하거나 또는 없는 경우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회복)되지 못한. 좀 안타까운 사례…″
최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30명 대.
깜깜이 전파에다 무증상 감염까지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현 / 영상편집: 위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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