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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10호 하이선 '초강력'으로 북상 중…동쪽 강한 비바람
입력 | 2020-09-05 20:39 수정 | 2020-09-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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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하이선이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안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 중심 기압 915 헥토파스칼로 초강력의 강도를 유지 중입니다.
자정 이후에는 수온이 다소 낮은 해역을 지나면서 매우 강한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월요일 아침 일본 규슈와 제주도 사이를 지나 오후에는 경상 동해안을 스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함경도 해안에 상륙할 전망인데요.
그러나 태풍의 강풍 반경이 워낙 커서 월요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최고 4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동쪽 내륙도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서울 등 중부 지방도 비가 오기 시작해 화요일까지 최고 10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풍은 내일 제주도부터 시작됩니다.
월요일에는 경상도와 영동 지방도 순간적으로 시속 145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또 동해안 지방에서는 해수면이 평소보다 1cm가량 높아지면서 폭풍해일이 우려됩니다.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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