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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결론 못 내고 종료…15일 다시 열기로

입력 | 2020-12-10 20:51   수정 | 2020-12-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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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조금 전 윤석열 검찰 총장의 징계 위원회가 종료 됐다고 하는데요.

다시 한번 법무부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징계위 회의가 끝이 났다고요?

결론이 나온겁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한 시간 전쯤인 7시 59분,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심의위가 오늘의 심의를 마쳤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해서 9시간 20분만인데, 결론이 난 건 아닙니다.

일단 회의를 중단한 겁니다.

징계위는 닷새 뒤인 오는 15일 오전 10시 반부터, 다시 심의를 속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본론에 앞서 진행 절차와 징계위원 기피 여부 등을 놓고 논쟁이 길어진 만큼, 결국 추가 기일 지정이 불가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징계위가 윤 총장이 신청한 7명의 증인을 어디까지 받아줄지가 관건이었는데요.

위원회는 증인 7명을 모두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스스로 징계위원직을 그만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해선 징계위가 직권으로 증인에 채택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징계위에선 윤 총장의 6가지 비위 혐의를 두고 모두 8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밤 늦게라도 결론이 날 거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징계위 측은 일단 절차적 정당성 시비를 최소화하는 쪽을 택한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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