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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한파 고비 넘겨…늦은 오후 스모그 유입
입력 | 2020-02-07 06:21 수정 | 2020-02-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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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꽤 춥긴 하지만 한파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5.1도로 어제보다 7도나 높고요.
낮부터는 서쪽에서 불어오는 온화한 바람이 추위를 더욱 누그러뜨려서요.
주말 동안에는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죠.
공기는 다시 탁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 등 중서부와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주말인 내일부터는 대기 질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돼서 호흡기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하늘빛도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오후에 경기 남부와 충청, 영서와 전북 지방으로는 눈도 약간 흩날리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시간에 충남과 호남 지방 곳곳으로만 눈이 약간 올 뿐 주말 동안 높은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미세먼지는 다음 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오래 머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