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선 결과와 달리,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PK지역에선 미래통합당이 사실상 압승했습니다.
모두 40석 가운데 32석을 통합당이 차지했습니다.
류제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수부장관 출신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부산시장을 지낸 통합당 서병수 후보간 부산 빅매치는, 개표 내내 접전을 이어가다, 서병수 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서병수 당선자/부산진갑]
″지속적으로 경제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부산 지역에는 제대로 설득이 됐다고 봅니다.″
모두 40석이 걸린 부산*울산*경남 총선 결과, 미래통합당이 32석을 차지 해, PK지역에서 사실상 압승으로 평가됩니다.
부산 18석 중에 민주당이 3석, 통합당이 15석, 경남 16석 가운덴 민주당 3석, 통합당 12석, 무소속 1석, 울산은 6석 중 민주당 1석, 통합당이 5석을 가져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68.6%의 투표율을 기록한 울산에선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제기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남구을에서 당선됐고, 통합당 공천배제에 반발 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는 통합당 강석진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