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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340만명 입국했는데 직원 확진 0명 '코로나 방역관문' 인천공항의 기적

입력 | 2020-04-18 06:36   수정 | 2020-04-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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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석 달 동안 340만 명을 입국시키면서 ′확진자 제로(O)′의 기적을 쓰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종사자가 7만 6천8백 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직, 국경 방역 최일선에서 어떻게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을까요.

이에 대해 신문은, 공항검역소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 군·경 소방 등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협력사·면세점 직원들까지 ′감염되면 나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잘못하면 공항이 문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품귀 현상을 빚던 마스크 공급이 최근 원활해지면서 일부 약국에선 마스크가 남아돌고 반품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자 5부제를 폐지하고, 한 사람이 서너 개 살 수 있도록 판매 방법을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해외 가족에게 보낼 수 있는 마스크 매수를 늘려 달라는 의견도 나온다는데요.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5부제와 1인 2매 구매를 유지할 방침′이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게임 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집 밖에 나가지 않는 이른바 ′집콕족′이 늘면서 여가생활로 게임을 선택하는 사용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는데요.

′게임은 유해하다′는 사회적 인식도 코로나19와 함께 수그러지는 모양새라고 합니다.

′게임중독′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분류하는 등 게임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 온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에 맞춰 집에서 하는 게임을 권장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아이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부모들의 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수업이 끝날 때까지 빨래나 청소를 하지 않고, 창으로 들어오는 볕이 방해될까 싶어 ′암막 커튼′을 다는 등 아이 방을 새로 꾸미는 부모가 많다는데요.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소음 문제를 두고 이웃과 갈등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신문은, 이르면 다음 달 지급될 재난긴급생활비 사용 기한이 3개월로 제한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쇼크 속에 소비를 촉진하려는 조치라는데요.

정부가 이렇게 사용기한을 원칙적으로 설정한 건, 1차 추경을 통해 저소득층·노인·아동 5백만 명에게 나눠준 2조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사용기한이 따로 없어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른 시간 내 소비로 연결돼야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편, 정부는 그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재난긴급생활비를 현금 대신 각 지방자치단체가 활용 중인 전자화폐나 지역상품권 등의 ′지역 화폐′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심리를 개선, 지역 경기를 부양하려는 목적에서라는데요.

지역 화폐를 발행하지 않는 지역의 거주민은 일반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 사태로 ′집콕′이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셀프 라이프′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집 한쪽에서 표고버섯이나 상추 등을 키우고, 헤어 컷뿐 아니라 파마도 집에서 해결한다는데요.

이 때문에 SNS나 동영상 사이트에는 ′셀프′ 도전 영상이나 팁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날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데, 특히, 반려동물 셀프 미용, 엄마표 장난감 만들기 팁 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최근 그나마 승객을 받을 수 있는 국내선 취항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선 운항 횟수 증편을 통해 어떻게든 살아나겠다는 몸부림이라는데요.

하지만 국내 항공 수요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항공사들이 너도나도 증편에 나서면서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만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다음 달 부산~김포 노선은 1만 4천 9백 원짜리 특가 운임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