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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트랜스 지방 0g' 안심해도 될까?
입력 | 2020-05-13 06:52 수정 | 2020-05-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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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나 빵, 튀김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최근엔 ′트랜스 지방 함량 0g′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식품이 많이 나오는데요.
안심해도 될까요?
트랜스 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넣어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으로, 고소한 맛을 냅니다.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하고요.
이 때문에 가공식품 포장지에는 의무적으로 트랜스 지방 함유량을 표기하도록 돼 있지만, 함량이 0그램으로 적혀 있어도 안심해서는 안 되는데요.
국내 영양정보 표시 기준에 따르면 1회 제공량에 트랜스 지방 함량이 0.2그램 미만이면 0그램으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지방이 적은 식품이라도 여러 개 먹으면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허용량인 2.2g을 넘길 수 있는데요.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식품은 영양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하고요.
영양 성분을 알 수 없는 빵, 케이크, 도넛, 튀김 등의 식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