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곰팡이 핀 화분, 공기 정화는커녕 호흡기 건강 해친다?

입력 | 2020-05-19 06:55   수정 | 2020-05-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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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를 위해서 집안에 둔 화분에 곰팡이가 생기면 포자가 곳곳으로 퍼지면서 오히려 호흡기 건강에 해로운데요.

화분에 곰팡이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흙에 하얀 실 같은 것이 뭉쳐있다면 곰팡이일 가능성이 큰데요.

이때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곰팡이를 없애려고 하면 식물까지 죽일 수 있어, 화분에 모래나 식초를 뿌려 소독하는 방법은 섣불리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표면에 곰팡이가 보이면 화분 흙 전체로 퍼진 상태이기 때문에, 흙 전체를 갈아줘야 하는데요.

포자가 실내로 퍼지지 않도록 바깥으로 화분을 가져가서, 흙을 덜어내 봉투에 담아 버리고요.

식물은 뿌리를 털어내 따로 둡니다.

빈 화분은 곰팡이가 남지 않도록 식초를 이용해 씻어내 물로 헹구고요.

화분에 깨끗한 새 흙을 담아 식물을 옮겨 심으면 됩니다.

흙갈이가 끝나면 곰팡이가 더는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데요.

물을 너무 자주 주면 과습 상태가 지속돼 곰팡이가 또다시 생길 수 있으니까, 흙 표면이 말랐을 때에만 물을 줘야 하고요.

정기적으로 분갈이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