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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코로나로 오래 봤더니 부부간 애정도 상승?…3월 이혼율 급감
입력 | 2020-05-28 07:27 수정 | 2020-05-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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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이후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요?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이혼 건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5% 감소한 7천298건으로 집계됐다는데요.
올 3월 이혼한 가정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감염병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게 돼 가정불화가 커질 것이란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인데요.
실제 올해 1·4분기 이혼 건수는 2만 4천36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2천6백 건 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가정 내 다툼을 덮고, 또 사회적 거리 두기에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한 이동도 자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이혼 조정 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이혼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