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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조제약, 유통기한 얼마나 될까?
입력 | 2020-06-08 07:46 수정 | 2020-06-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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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약국에서 지어 온 감기약을 다 먹지 못했을 때 나중에 아플 때 먹으려고 따로 보관해 놓는 분이 있죠.
이런 조제약을 몇 달 후에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일반 의약품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만, 조제약에는 유통기한이 표기돼 있지 않죠.
하지만 조제약도 유통기한이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해야 약효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조제약의 유통기한은 한두 달 정도로 일반 의약품보다 짧은데요.
약 봉투가 얇아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기 쉽다 보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떨어지고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알약의 유통기한은 조제된 날짜로부터 두 달 정도이고, 조제 과정에서 공기와 접촉하는 시간이 긴 가루약은 한 달 이내, 시럽 약은 2~3주 안에 먹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모아서 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야 하는데요.
쓰레기통이나 배수구, 변기에 버리면 하천과 토양으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