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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中, 농수산시장발 확산…우한 의료진 파견
입력 | 2020-06-23 07:02 수정 | 2020-06-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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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농수산물 시장발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되는 중국 베이징은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당분간 호전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시내 병원에도 검사소가 세워졌고 코로나 집중 피해를 입었던 우한에서는 베이징으로 전문 의료진이 파견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희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2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건축 공사장 두 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와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열하루째 계속되는 확진자는 어제는 하루새 9명이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내려온 건 긍정적이지만 베이징 발 확진자는 허베이 랴오닝 스촨에 이어 허난성과 바로 옆 텐진시까지 6개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하루 최다 검사 인원을 23만 명까지 가능하도록 했고 베이징 시내 대형 종합 병원도 조립식 검사소를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확진자 수 증가가 당분간 계속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택배와 음식 배달원 전원에 대해서는 코로나 진단 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쉬허지엔/베이징시 대변인]
″베이징 방역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피해의 중심지였던 우한에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 70여 명을 베이징으로 파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통제는 더욱 강화돼 열차와 항공기 취소 편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 교육 당국은 일러도 9월이나 돼야 대학생들이 개학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초중고 개학은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