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마스크 '둥둥'…몸살 앓는 터키 바다

입력 | 2020-07-07 06:50   수정 | 2020-07-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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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산 리포터 ▶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해마다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는데요.

이슈 톡 다섯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에 바다도 몸살″입니다.

이곳은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입니다.

프리다이빙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샤히카 에르쿠멘을 따라 시원한 바닷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런데 우리가 상상하던 푸른 바닷속이 아닙니다.

온갖 플라스틱과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데요.

에르쿠멘은 ″10년 넘게 바다를 누볐지만, 갈수록 함께 헤엄치는 물고기보다 떠다니는 쓰레기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와 장갑 등 코로나19 관련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는데요.

에르쿠멘은 ″이런 환경에서 물고기가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또 우리는 그런 해산물을 어떻게 믿고 먹어야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