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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서울대병원에 안치…서울시 관계자 등 오열
입력 | 2020-07-10 06:31 수정 | 2020-07-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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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원순 시장의 시신은 3시간 전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빈소도 서울대병원에 마련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상문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인데요.
지금은 취재진들만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들과 박 시장의 지지자 등은 응급실 앞에서 밤새 박 시장의 시신이 이송되길 기다렸는데요.
이들은 지금은 모두 장례식장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장례식장 2호실에 박 시장의 빈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경찰 통제 하에 박원순 시장의 시신을 태운 차량이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입구를 가린 채 박 시장의 시신을 응급실 안으로 이송했습니다.
당시 응급실 앞은 기다리고 있던 서울시 직원들과 지지자들과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로 북적였습니다.
박 시장의 마지막 모습을 본 서울시 관계자 등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또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박원순 가지마″ 등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의사가 공식적으로 사망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조문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측은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지 여부는 유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빈소 내부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MBC뉴스 윤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