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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국지성 호우 조심…남부 최고 150mm↑
입력 | 2020-07-22 06:19 수정 | 2020-07-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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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대서인 오늘 남부 지방에는 큰 더위 대신에 큰 비가 몰려왔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장마 전선에 동반된 폭넓은 비구름이 경기 남부까지 덮여 있고요.
지금 가장 강한 비는 경상도에 집중돼서 경주 등지에는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씩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전북 내륙과 경상도 곳곳에는 호우특보까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이 비구름이 더 북동진하면서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도 국지성 호우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밤새 남부에 집중되면서 가야산에는 이미 12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미 곳곳에 지반이 약해진 데다가 앞으로도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까지도 우리나라를 오르내리면서 막바지 장맛비를 뿌릴 텐데요.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의 물폭탄이 더 떨어지겠고요.
경남과 전남, 충남에도 50에서 100, 전북과 경북, 충북과 수도권에도 30에서 80mm까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오후부터는 반짝 개겠습니다.
또 곳곳에 폭염특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춘천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은 27도 선을 보이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은 대부분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