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캐스터

[날씨] 수도권 장대비…오전까지 집중호우

입력 | 2020-08-11 07:12   수정 | 2020-08-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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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서울 등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어서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건데요.

레이더 모습을 보시면 서해상에서부터 연속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비구름대가 들어오고 있고요.

이미 서울과 인천, 구리 지역에는 시간당 2, 30mm씩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비구름이 조금씩 남하하면서 점차 호우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상특보 상황을 보시죠.

서울 등 중부 대부분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또 전북과 경북 지방으로도 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고요.

그중에서도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만 살펴봐도 경기도 양주 남방에는 243mm의 물 폭탄이 떨어졌고요.

서울 성동구에도 167, 남부 지방 곳곳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

일단 오늘 비의 최대 고비는 오전까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전북 지방에 50에서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벼락을 동반해서 집중적으로 쏟아지겠고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도 30에서 80, 그 밖의 지방에도 5에서 60mm까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의 강도는 오후부터는 점차 약해지면서 밤에는 비가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일시 소강상태에 들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만 나와 있는데요.

하지만 목요일인 모레부터는 중부 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