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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헌금도 비대면…'디지털 헌금 바구니' 등장
입력 | 2020-09-03 06:49 수정 | 2020-09-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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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헌금도 언택트, ′디지털 바구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헌금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종교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들어본 것 같은데요.
온라인 종교집회에 이어 헌금도 디지털화되고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종교집회가 늘면서 종교 헌금에도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최근 대면 종교집회가 전면 금지되면서 헌금 방식도 급속히 비대면화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현재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등의 대면 종교집회를 금지한 상태인데요.
시중 은행들이 종교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도 헌금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한 교회가 소속 담임목사 1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가 코로나19로 헌금이 줄었다고 답했다는데요.
이처럼 종교단체들은 헌금의 의존도가 높은 게 사실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령되면서 교회 등의 대면 예배도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요.
국내 대형 은행들이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을 위해 헌금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헌금도 늘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인데요.
이에 은행들은 종교단체를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헌금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은 물론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온라인 헌금 시스템이 조만간 도입된다면 ′현금 없는 교회′ 시대가 열리는 셈이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당초 예상과 달리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헌금을 내기 위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종교집회에 참석하는 일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