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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태풍 '마이삭' 삼척 부근 지나는 중…강풍 조심
입력 | 2020-09-03 07:23 수정 | 2020-09-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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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은 동해시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을 보시면, 여전히 비구름이 몰려있는 영동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고성과 양양, 강릉 등지에 시간당 60mm 이상 씩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고요.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에 이어서 남부 지방은 비가 계속해서 차츰 잦아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조금 전 7시를 기해서는, 전남 지역에 태풍경보가 해제됐고요.
9시를 기해서는 그 밖의 남부와 충남, 충북 남부 지방도 태풍경보가 해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제주도 한라산 남벽에 최고 10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이 됐고요.
남원에 324, 창원 265, 미시령에도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은 57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가장 마지막에 벗어나는 강원 영동 지방에 최고 250mm 이상의 비가 더 집중되겠고요.
경북 지방에도 100에서 200mm,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서해안에도 5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후까지는 강한 바람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