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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차츰 맑은 하늘…내일 전국 요란한 비
입력 | 2020-09-08 06:19 수정 | 2020-09-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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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물러갔지만, 아직 날이 완전히 확 개지는 못했습니다.
서울에는 구름이 가득 끼어 있고, 경기 동부와 영서, 호남 지방에는 군데군데 비도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차츰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내일은 대기불안정이 매우 강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내륙 지방에 벼락을 동반한 비가 흠뻑 내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상공에는 찬공기가 머물고 있어서, 오늘 대부분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로 예년 기온을 밑돌겠는데요.
다만, 남부지방은 햇살이 먼저 기온을 끌어 올리면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10호 태풍 ′하이선′은 어젯밤 북한 지방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 지방에는 강풍주의보도 남아있는 가운데, 오후까지는 강풍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춘천 26도, 서울과 인천 25도를 보이겠고요.
남부지방은 대구와 제주도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