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산불로 17명 사망…남한 면적 20% 불타

입력 | 2020-09-13 07:06   수정 | 2020-09-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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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주 등 미 서부지역 3개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1살배기 남자 아기와, 불에 탄 차 안에서 발견된 13살 소년 등 2명의 사망자가 추가됐습니다.

미국 서부지역에서는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이며, 3개 주의 피해 면적은 1만 9천여㎢로 대한민국 면적의 약 20%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