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명노

손흥민, 한 경기 '4골' 폭발…개인 최다 기록

입력 | 2020-09-21 06:14   수정 | 2020-09-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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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손흥민이 펄펄 날았습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 데뷔 후 최다인 한 경기 4골을 폭발시켰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0대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질주가 시작되고..

케인의 패스에 더욱 속도를 높입니다.

좁은 각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올 시즌 3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극적인 첫 골이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손흥민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중앙에서 뒷 공간을 침투했고..

수비를 뚫은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침착한 마무리로 무리뉴 감독을 흡족시킨 손흥민.

후반 19분엔 아예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에도 케인의 침투패스에

가운데로 돌파해 수비를 무너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2015년 토트넘 이적 이후 FA컵에서 한 차례 기록했던 해트트릭을 리그에서 처음 기록한 순간.

손흥민은 손가락 3개를 피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28분, 케인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4번째 골까지 폭발시켰습니다.

오른발과 왼발로 각각 2골,

손흥민은 4골을 모두 도운 케인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는다는 건 큰 영광입니다. 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고, 특히 4골을 모두 도운 케인은 MOM(최우수선수)에 뽑힐 만 했습니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각종 매체에서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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