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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다음 달 방한…한반도·미-중 갈등 논의

입력 | 2020-09-24 06:15   수정 | 2020-09-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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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합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지역 안보회담에 참석하면서 한국을 찾는 겁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초 방한합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방한하는 일정을 미국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한 날짜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둘째 주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자신의 대화 상대인 강경화 장관 등 외교 안보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당창건 기념일인 다음달 10일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 정세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정부관계자는 ″이번 방한의 핵심은 미중 갈등에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대선을 한 달 앞둔 시기에 방한하는 만큼 미중 갈등 속에서 적극적인 한국의 지지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과 더불어 일본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일본에선 미국·일본·호주·인도의 4자 안보대화체인 ′쿼드′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고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와 만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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