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동훈

태국 경찰, 반정부 시위대 물대포 진압

입력 | 2020-10-17 07:15   수정 | 2020-10-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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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이 물대포를 동원해 사흘째 이어진 반정부 집회 참석자들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7시쯤 방콕 도심 파툼완 교차로에 모인 집회 참석자들에게 5인 이상 정치 집회를 금지한 비상칙령을 위반했다는 경고 방송을 한 뒤 전격적으로 해산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반정부 집회 해산 작전에 처음으로 물대포 2대도 동원했고, 이에 집회 참석자들은 물병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총리 퇴진과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