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맥도날드로 가라"는 버거킹 광고

입력 | 2020-11-04 06:47   수정 | 2020-11-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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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위기 극복의 화두로 ′상생′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두번째 키워드는 ″빅맥을 위한 와퍼의 배려″입니다.

순 쇠고기 패티에 신선한 양상추를 가득 품은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쇠고기 패티 두 장으로 촉촉한 육즙을 자랑하는 빅맥 버거는,

패스트푸드 체인의 최대 라이벌인 버거킹과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최근 버거킹이 내놓은 광고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버거킹 영국 법인이 SNS에 ′맥도날드에서 주문하세요′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 건데요.

햄버거 하나 더 팔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버거킹이 아니더라도 지역의 모든 패스트푸드 식당을 이용해 줄 것″을 호소한 겁니다.

외식업계는 버거킹의 광고 의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외식업계의 연대감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는데요.

또 한편에선 이색 광고로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음을 노린 마케팅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