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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초박빙 속 접전…바이든, 승부처서 잇단 승기
입력 | 2020-11-05 07:02 수정 | 2020-11-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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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까지 혼전이었는데, 밤새 윤곽이 뚜렷해졌습니다. 서서히 미국 차기 대통령이 바이든으로 굳어가는 것 같습니다.
초박빙이었던 주요 주에서 바이든이 역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트럼프는 213명, 바이든은 253명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바이든이 17명만 더 가져오면 끝납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까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곳은 여섯개 주입니다.
마지막까지 격전을 벌이는 네바다주는 현재 바이든이 1% 내외로 근소하게 우세합니다.
선거인단 16명을 뽑는 미시간주에서는 트럼프가 앞서나가다 우리시간으로 자정 직전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때 10퍼센트 포인트 약 70만표 가까이 트럼프가 이기고 있던 펜실베니아주는 여전히 트럼프가 앞서고 있지만 표차이는 30만표 차이로 줄어들었습니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니아주는 우편투표를 6일 도착하는 것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박빙 승부가 계속되면 모든 개표를 마칠때까지 최종 승부가 결정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표가 계속되고 있는 위스콘신도 바이든이 역전했습니다.
줄곧 트럼프가 앞서던 위스콘신주에서는 개표 81%가 진행될 무렵 바이든이 선거인단 10명을 확보했습니다.
박빙 승부에 역전된 트럼프캠프측은 위스콘신주에 재검표룰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캠프측은 개표 결과에 심각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시간주의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중단 소송도 제기하기로 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여기에 우편투표에 대한 기준이 각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최종 개표가 완료될때까지승리 선언은 누구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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